홍콩 스포츠웨어시장의 최근 트렌드는?

– 운동복과 일상복의 믹스매치 인기, 애슬레저(Athleisure)의 인기 지속 –

–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시장을 양분하는 만큼,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성공의 핵심 –

 

 

 

□ 홍콩 스포츠웨어시장 현황

 

○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홍콩인들

– 홍콩에는 공공 스포츠시설 및 운동장, 피트니스 센터 등이 전 지역에 걸쳐 잘 구비돼 있어 누구든지 쉽게 실내외 활동 및 운동을 즐길 수 있음.

– 건강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스포츠 행사들도 열리고 있는데, 대표적인 행사는 Standard Chartered 마라톤, Youth Dash 등이 있으며 마라톤의 경우 매년 약 7만 명의 러너들이 참가하고 있음.

– 이에 홍콩 스포츠웨어 시장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홍콩의 스포츠웨어(운동의류+스포츠신발) 시장은 전년대비 9.4% 증가했으며, 2010년 이래 매년 평균 14%에 가까운 성장률를 기록함. 2015년 스포츠웨어 소매 판매는 141억 홍콩달러를 기록했음.

 

홍콩 스포츠웨어 시장 성장 추이

(단위: %)

2014/15

2010~15

연평균성장률

2010/15

총성장률

 운동 의류

10.4

14.3

95.3

  – 기능성 의류

11.5

15.2

102.6

  – 아웃도어 의류

6.7

10.4

64.3

  – 스포티한 캐쥬얼 의류

11.2

15.4

104.5

 스포츠 신발

8.7

13.5

88.4

  – 기능성 신발

9.5

12.5

80.5

  – 아웃도어 신발

5.8

9.5

57.2

  – 캐주얼 스포츠화

8.7

14.5

96.5

 스포츠웨어

9.4

13.9

91.4

자료원: Euromonitor

 

○ 홍콩 스포츠웨어 브랜드 경쟁 현황

– 홍콩 스포츠 내수시장에서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점유율은 각각 21%, 19%로 두 브랜드의 입지가 매우 큼. 두 브랜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및 백화점 내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Giga Sports 등 스포츠 멀티숍에도 입점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임. 두 브랜드는 침사추이, 코즈웨이베이 주요 상권가 등을 비롯한 홍콩 전역에 각각 100여 개의 숍을 운영하고 있음.

– 최근 아디다스는 센트럴, 코즈웨이베이, 침사추이에 4만8000ft2 규모의 장소를 임차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나이키 또한 침사추이에 1만2000ft2 넓이의 아웃렛을 오픈할 계획임.

– 업계 3위인 스케쳐스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작년부터 걸그룹 씨스타를 홍보모델로 내세워 매장 내부를 씨스타의 화보로 꾸미는 등 한류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에 홍콩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음.

– 휠라는 2009년 중국 스포츠 의류업체 ANTA와 합작투자한 휠라차이나를 통해 홍콩, 마카오,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며 주요 상업지역에 모두 입점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음.

 

스포츠웨어 브랜드 점유율

(단위: %)

브랜드명

2012

2013

2014

2015

아디다스

18.5

18.1

18.7

19.1

나이키

15.3

15.1

15.6

15.8

스케쳐스

6.7

7.3

7.6

7.8

휠라

6.4

6.4

6.3

6.1

팀버랜드

4.3

4.2

4.0

3.9

컨버스

3.7

3.5

3.5

3.5

자료원: Euromonitor

 

□ 홍콩 스포츠웨어시장 트렌드

 

○ 기능성뿐만 아니라 패션적 요소도 가미한 제품 각광

– 홍콩 날씨는 덥고 습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야외활동을 즐기는 홍콩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고 이질감 없이 즐겨 입을 수 있는 스포츠웨어가 각광받고 있음.

– 레깅스, 요가탑, 반바지, 운동화 등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활동 가능한 운동복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으며 이에 따라 기능성과 패셔너블함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

– 기존에 인기있던 스포츠웨어는 대부분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 제품이었으나, 최근에는 빨강, 파랑, 초록 등 다채로운 컬러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상복과도 편안하게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임.

– 일상복과 스포츠웨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Net-A-Sporter’, ‘Falke’, ‘Lucas Hugh’ 등 럭셔리 브랜드들도 스포츠웨어 시장에 진출하며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스포츠웨어 및 스포츠 악세서리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GAP’, ‘Cotton On’, ‘H&M’과 같은 일반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스포츠웨어 라인을 따로 출시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아디다스 애슬레저 & 나이키 드라이핏

  

  

자료원: 아디다스 & 나이키 홈페이지

 

○ 쿨맥스, 드라이핏 등 신소재를 사용한 제품 증가

– 쿨맥스, 드라이핏, 에어로실버 등의 신소재 및 현대 기술은 스포츠웨어 산업에서 뚜렷한 역할을 하고 있음.

– 에어로 실버는 통풍, 땀 흡수 기능은 물론 땀 냄새 제거능력이 뛰어나고 여러 번 세탁해도 항균 기능이 남아있으며 신속한 건조를 도와주기 때문에 축구, 마라톤 등의 스포츠웨어나 등산양말, 낚시 등 레저웨어에 많이 쓰임.

– 습기를 적게 흡수해서 끈적이거나 달라붙지 않는 편안함, 시원함 및 톡톡한 느낌의 착용감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쿨맥스 및 드라이핏 소재의 경우 아디다스, 휠라 등의 스포츠웨어로 쓰일 뿐만 아니라 기능성 속옷 등 이너웨어, 자켓, 셔츠 등 캐주얼웨어, 장갑, 밴드, 양말 등의 스포츠용품 등에 널리 사용됨.

– 이러한 소재 외에도 나노기술, 자외선 차단 기능, 신축성 등을 고루 갖춘 신소재가 스포츠의류 제작에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지속적인 제품 개발은 스포츠용품 시장의 성공 열쇠임.

 

○ 여성과 아동 등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 겨냥한 스포츠웨어의 수요의 증가

– 암벽등반, 요가, 필라테스, 킥복싱, 아쿠아피트니스, 라틴댄스 등 다양한 스포츠 클래스에 참여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늘고 있는데, 이에 많은 스포츠웨어 회사들은 여성용 스포츠웨어와 다양한 스포츠 관련 용품들을 출시함.

– 특히, 요가복의 샤넬이라 불리는 루루레몬 브랜드는 일반 운동복 보다 가격이 높은 편임에도 착용감 및 편안함, 그리고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덕분에 여성 소비자들한테 특히 인기 있는 브랜드임. 전 세계에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에도 코즈웨이베이, 센트럴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

– 또한 여성용 스포츠웨어, 요가 매트, 헤어밴드, 웨이트 장갑, 가방, 물병 등 여성 스포츠인들을 위한 제품들의 보편화 역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제품들은 남성용 제품과 달리 민감한 피부의 여성들을 위해 방습 기능과 부드러운 감촉을 더해 산뜻함이 유지되며 드라이 기능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임.

– 유아동용 스포츠웨어 및 레저웨어도 붐이 일고 있는데, 최근에는 자전거 라이딩 등의 레저 스포츠를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기며, 어린이용 로드 자전거 및 자전거용 의류및 용품 역시 인기

– 이와 같이 유명 브랜드들은 ‘Adidas Kids’, ‘Nike Women’ 등으로 시장을 세분화하고 여성과 아이들 전용 섹션을 따로 만들어 여성용, 아동용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자원을 투입하고 있음.

 

홍콩 루루레몬 매장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홍콩 스포츠웨어 시장, 지속적인 상승세 기대

– 건강을 의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웨어 업계에는 미니 붐이 일고 있음.

– Euromonitor에 따르면, 홍콩 소매경기 침체로 인해 고전하는 럭셔리 시계·쥬얼리 소매상들과 달리 2016년 스포츠웨어 시장은 2015년 7%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예전에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을 럭셔리 브랜드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가, 건강한 삶에 대한 투자 증가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에 지불할 용의와 능력이 있는 만큼 스포츠웨어 및 풋웨어를 캐주얼웨어로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임.

– 홍콩의 주요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거주민들이 홍콩 스포츠웨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국 본토 관광객들의 감소는 스포츠 리테일러들에게 별로 큰 난관이 아님. 또한 리우 올림픽의 영향으로 스포츠의 인기와 열정이 상승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과 상가 임대료 급락의 상황이 맞물리면서 서양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이 홍콩의 주요 쇼핑 상점가들을 공략하고 있어 스포츠웨어는 지속적인 전성기를 누릴 것이라고 함.

 

○ 온라인 판매 증가

– 홍콩인들은 상품 구매 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있고, 번화가도 주거 지역에서 멀지 않아 직접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대다수임. 그러나 홍콩의 상가 임차료는 세계 Top 3 안에 들 정도로 높아 기업은 온라인 판매와 SNS 마케팅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홍콩 내 소셜커머스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의 높은 할인률은 가격에 민감한 홍콩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홍콩 내 온라인 판매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임.

– ‘타오바오’, ‘ASOS’, ‘HKMall’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온라인 쇼핑몰들에서는 제품을 7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무료로 이틀 내에 배송받을 수도 있음.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는 낮은 배송비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교환·환불 정책으로 깐깐한 홍콩 소비자들도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음.

– ‘Alipay’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구매를 상용화시키는데 일조했으며, 이에 따라 스포츠 용품의 온라인 쇼핑객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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